
韩网讯/ 韩中地域经济协会与延吉世贸联谊会签署合作协议,搭建韩中企业交流“新平台”,企业家互访、贸易信息共享、青年领袖培养……民间经济外交全面启动。为推动韩中中小企业开展务实交流、拓展市场空间,一场由民间经济界推动的新型合作正在展开。
8月29日,韩中地域经济协会企业家代表团访问中国吉林省延边朝鲜族自治州延吉市,并与世界韩人贸易协会(World-OKTA)延吉支会签署业务合作协议。
此次签约并非单纯的机构间友好交流而是旨在将韩国企业网络与延吉当地较为成熟的韩人企业家网络连接起来,共同创造新的商业合作机会。
签约仪式上,韩中地域经济协会会长李相基与World-OKTA延吉支会会长韩正浩分别代表双方签署合作协议。韩中地域经济协会常任顾问、韩国金色郁金香仁川机场酒店会长李忠汉,以及协会股东、理事会成员等共同出席,为双方进一步深化合作提供支持。

根据协议,双方将推动企业家代表团相互访问,定期举办企业家座谈会,并及时共享贸易及市场信息。同时,双方还将支持青年经济人士及新一代领袖培养,并共同开展友好高尔夫球赛等多种交流活动。
“120多家会员企业动起来,延吉经济网络也将随之活跃起来”,延吉World-OKTA最大的优势之一,是其稳固的企业家网络。
延吉支会目前拥有约120家会员企业,会员之间具有较强的凝聚力。长期扎根延边地区发展的朝鲜族企业家,也一直发挥着连接韩国与中国市场的桥梁作用。
特别是延吉作为中国东北地区的重要城市,在语言、文化等方面与韩国具有较为紧密的联系。延吉World-OKTA的当地企业网络如果与韩国企业家的网络实现有效结合,将有望为希望进入中国东北市场的韩国中小企业创造新的发展机会。
与此同时,延边地区企业也将能够更加便捷地接触韩国市场以及韩国企业网络,进一步拓展双方合作空间。
自2007年以来,持续推动韩中经济交流,韩中地域经济协会于2007年经韩国原产业通商资源部批准,以法人社团形式成立。成立以来,协会持续推动韩中中小企业之间的交流与合作。
协会不仅推动地方政府与企业之间的交流,还在投资、贸易、文化以及人员交流等多个领域发挥着连接韩中民间经济交流的重要作用。
此次与延吉World-OKTA签署合作协议,不仅意味着韩中地域经济协会的合作网络进一步向中国东北地区延伸,也意味着双方将探索以企业家为中心的新型韩中经济合作模式。
在全球经济环境快速变化的背景下,仅依靠政府间合作已经难以满足企业一线的全部需求。因此,企业家直接面对面交流、共享市场信息、寻找销售渠道和投资机会的“民间经济外交”重要性正在不断提升。
如果此次合作能够摆脱“一次性签约”的形式,真正转化为企业间的实际交易、投资以及产业合作,延吉有望成为韩国中小企业进入中国东北市场的重要新桥头堡。
此次合作能否从“一纸协议”真正发展成为连接人与人、企业与企业、市场与市场的务实经济网络,值得持续关注。
[한망-서울]한중지역경제협회·연길 월드옥타 업무협약…한·중 기업 교류 ‘새 판’ 짠다
기업인 상호방문·무역정보 공유·차세대 리더 육성…민간 경제외교 본격화
한·중 중소기업이 실제로 교류하고 시장을 넓혀갈 수 있도록 민간 경제인들의 새로운 협력이 시작됐다.
한중지역경제협회 기업가 대표단은 지난 29일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를 찾아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연길지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친선교류를 넘어, 한국의 기업 네트워크와 연길의 탄탄한 한인 기업인 네트워크를 연결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자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식에는 이상기 한중지역경제협회 회장과 한정호 월드옥타 연길지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중지역경제협회 상임고문인 이충한 골든튤립 인천공항호텔 회장을 비롯한 주주·이사진도 함께해 양 기관의 협력에 힘을 보탰다.
양 기관은 앞으로 대표단 상호 방문과 기업인 좌담회를 정례화하고, 무역·시장정보도 수시로 공유하기로 했다. 차세대 경제인과 리더 교육을 지원하고, 친선 골프대회 등 다양한 교류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120여 회원사가 움직이면 연길 경제 네트워크가 움직인다”
연길 월드옥타의 가장 큰 강점은 탄탄한 기업인 네트워크다.
연길지회는 약 120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뭉친 조직으로, 회원 간 결속력이 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변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조선족 기업인들이 한국과 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는 점도 강점이다.
특히 연길은 중국 동북지역에서 한국과 언어·문화적으로 가까운 대표적인 도시다. 이런 점에서 연길 월드옥타의 현지 네트워크와 한국 기업인들의 네트워크가 결합하면 중국 동북지역 진출을 원하는 한국 중소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연변지역 기업들도 한국 시장과 한국 기업 네트워크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부터 한·중 경제교류 외길
한중지역경제협회는 2007년 산업통상자원부 승인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뒤 한·중 중소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지방정부와 기업 간 교류는 물론 투자·무역·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민간 경제교류를 잇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연길 월드옥타와의 협약은 이런 네트워크를 중국 동북지역으로 넓히는 동시에, 기업인 중심의 새로운 한·중 경제협력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글로벌 경제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는 정부 간 협력만으로 기업 현장의 모든 수요를 채우기 어렵다. 기업인들이 직접 만나 시장정보를 나누고 판로와 투자처를 찾는 민간 경제외교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다.
이번 협약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실제 거래와 투자, 기업 간 협력으로 이어진다면 연길은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동북지역 진출을 위한 새로운 교두보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협약서 한 장’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람과 기업, 시장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경제 네트워크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