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수교 35주년 맞아 문화예술 교류 복원 본격화…K팝 페스티벌 전국 규모로 격상 추진.
2027년 한중 문화교류 활성화 기대 속 주중한국문화원·케이컬쳐진흥원 프로그램 협의…공동 콘텐츠 개발과 문화예술 협력 확대 모색
[한망-북경]2027년 한중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이 추진되고 있다. 기존 문화행사의 틀을 넘어 K팝 페스티벌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고, 전국 단위 행사와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연계해 새로운 한중 문화교류 모델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노재헌 주중 대한민국 대사는 앞서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주중 한국 대사와 함께하는 한중 문화예술 토크콘서트’에서 2027년 한중 수교 35주년을 계기로 양국 문화교류가 전면적으로 복원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노 대사는 양국 정상 간 합의를 바탕으로 문화교류가 이미 시작됐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화예술 교류가 양국 국민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고,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세계 시장을 겨냥한 공동 콘텐츠를 만드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기대에 발맞춰 문화예술 현장에서도 수교 35주년 기념행사를 실질적인 협력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K팝 페스티벌 고도화·신설 프로그램 개발…민관 협력 확대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사단법인 케이컬쳐진흥원 김경식 이사장은 10월 21일 주중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신임 윤호진 주중한국문화원장과 만나 2027년 한중 수교 35주년 기념행사의 추진 방향과 문화예술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협의에서는 특히 K팝 페스티벌을 한 단계 격상하고, 행사 규모와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단순한 공연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산업·관광 분야를 연계한 종합 문화축제로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모았다.
양측은 전국 단위의 행사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존 프로그램을 재정비하는 한편 새로운 문화 콘텐츠와 부대행사 아이템을 개발해 수교 35주년을 계기로 한중 문화교류의 새로운 출발을 보여주자는 방향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K팝 공연과 신진 아티스트 발굴, 한중 청년 문화예술인 교류, 콘텐츠 제작·유통 협력, 지역 문화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을 검토할 수 있다. 다만 세부 사업과 개최 지역, 예산, 참여 기관 등은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확정해야 할 과제다.
■콘텐츠 산업 경험과 현장 실행력의 결합 기대
김경식 이사장이 이끄는 문체부 승인 사단법인 케이컬쳐진흥원은 한국 문화산업과 공연·방송 콘텐츠 분야의 교류 및 사업 추진을 주요 활동 영역으로 삼고 있다.
관련 행사에는 한중문화관광미디어총연합회와 중국 베이징의 문화미디어 기업인 베이징창신예인문화미디어유한공사(Beijing Creative Artist Culture Media Co., Ltd.)도 참여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한국 문화예술 콘텐츠의 기획·제작 역량과 중국 현지의 문화교류 기반을 연결해 공동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K팝을 중심으로 한 공연 콘텐츠를 문화관광, 미디어, 청년 교류와 결합하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교류사업으로 발전시킬 여지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양국의 관련 기관과 민간 문화기업 간 역할 분담, 공동 기획, 현지 홍보 및 콘텐츠 유통 방안이 구체화돼야 한다.
■ 신임 주중한국문화원장 취임 계기로 새로운 협력 기대
윤호진 신임 주중한국문화원장은 주중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약 3년간 근무한 뒤 주중한국문화원장으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문화예술 교류와 접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한중 문화협력 사업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김경식 이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수교 35주년을 계기로 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K팝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양국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확대하자는 취지를 전달했다.
다만 행사 규모와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아직 협의 단계인 만큼, 향후 공식적인 추진 계획과 참여 기관 간 협력 체계가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
■2027년, 문화교류 정상화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으로
2027년은 1992년 수교를 맺은 한중 양국이 수교 35주년을 맞는 해다. 양국 관계의 변화 속에서 문화예술 교류는 정치·경제적 현안과 별개로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분야로 꼽힌다.
노재헌 주중 대한민국 대사가 밝힌 문화교류 복원에 대한 기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선언적 협력을 넘어 공동 콘텐츠 제작, 아티스트 교류, 문화산업 협력, 지역 연계 행사 등 구체적인 사업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번 주중한국문화원과 케이컬쳐진흥원의 협의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K팝 페스티벌의 질적 향상과 신규 프로그램 개발을 출발점으로 삼아, 수교 35주년을 일회성 기념행사가 아닌 한중 문화예술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迎接韩中建交35周年:推动文化艺术交流全面恢复,打造全国性K-POP音乐节
驻华韩国文化院与K-Culture振兴院就2027年纪念活动及文化艺术合作进行交流,探讨扩大联合内容开发与民间文化交流
[韩网-北京]在2027年韩中建交35周年即将到来之际,韩中双方正积极探讨扩大文化艺术交流、推动文化合作恢复发展的新路径。双方希望以K-POP音乐节为重点,提升活动规格与内容品质,并通过全国性活动及多元配套项目,探索韩中文化交流的新模式。
此前,韩国驻华大使卢载宪在北京韩国文化院举办的“与驻华韩国大使共话韩中文化艺术”座谈会上表示,期待以2027年韩中建交35周年为契机,推动两国文化交流全面恢复。
卢载宪指出,去年和今年两国领导人举行的两次会谈均就扩大文化交流与合作达成共识。目前,双方交流已经逐步展开,未来有望进一步扩大。他认为,文化艺术交流有助于拉近两国民众的情感距离,并通过融合双方优势,共同打造面向全球市场的文化内容。
■推动K-POP音乐节提档升级,开发全新文化项目
为落实建交35周年文化交流活动的相关设想,文化艺术领域的有关机构也在积极探讨具体合作方案。
10月21日,经韩国文化体育观光部批准成立的社团法人K-Culture振兴院理事长金炅植访问韩国驻华文化院,与新任院长尹浩镇就2027年韩中建交35周年纪念活动的筹备方向及文化艺术交流合作进行了沟通。
此次会谈重点讨论了如何提升K-POP音乐节的整体规格、扩大活动影响力,并进一步提高节目内容的专业水准和艺术品质。
双方提出,希望突破传统演出活动的单一形式,将K-POP音乐节与多元文化艺术项目、文化产业及旅游资源相结合,逐步打造内容更加丰富、参与范围更广的综合性文化节庆活动。
双方还就探索全国性活动的可能性、优化现有节目、开发全新文化项目及配套活动等方向交换了意见,希望借助建交35周年这一重要契机,展现韩中文化交流的新面貌。
在具体项目方面,可进一步研究将K-POP演出、新锐艺人培养、韩中青年文化艺术交流、文化内容制作与发行、地方文化旅游等纳入整体活动规划。相关活动的举办地点、规模、预算及参与机构,仍有待后续协商确定。
■发挥文化内容产业优势,探索韩中合作新模式
金炅植理事长领导的K-Culture振兴院,主要致力于韩国文化产业、演出及广播内容领域的交流与项目合作。
相关资料还介绍了韩中文化旅游媒体总联合会,以及中国北京的文化传媒企业——北京创新艺人文化传媒有限公司(Beijing Creative Artist Culture Media Co., Ltd.)。
此次交流旨在探索将韩国文化艺术内容的策划与制作能力,同中国当地的文化交流资源相结合,进一步提高双方开展联合项目的可行性。
以K-POP为核心的演出内容,如果能够与文化旅游、媒体传播及青年交流相结合,就有望突破一次性活动的局限,发展成为具有持续性和产业带动效应的文化交流项目。
为实现这一目标,双方相关机构和民间文化企业还需进一步明确职责分工,完善联合策划、当地宣传及文化内容传播与发行等合作机制。
■新任韩国驻华文化院院长履新,文化合作备受期待
据介绍,新任韩国驻华文化院院长尹鎬辰此前曾在韩国驻华韩国文化内容振兴机构工作约三年,随后调任韩国驻华文化院院长。
他拥有文化内容产业领域的工作经历,外界期待其能够将相关经验与文化艺术交流工作相结合,为韩中文化合作注入新的活力。
金炅植理事长在此次访问中表示,希望以建交35周年为契机,策划更高品质的文化艺术活动,并通过K-POP音乐节及多元文化项目,扩大两国民众共同参与、相互理解和增进友谊的交流平台。
目前,相关活动的具体规模和项目内容仍处于协商阶段。下一步,如何形成正式实施方案,并建立参与机构之间的协调与合作机制,将成为推动项目落地的关键。
## 2027年:从恢复文化交流迈向可持续合作
2027年是韩中建交35周年。面对两国关系的发展变化,文化艺术交流有望成为增进民众相互理解、改善社会情感认知的重要桥梁。
韩国驻华大使卢载宪此前表达了对韩中文化交流全面恢复的期待。要将这一期待转化为实际成果,除了加强政策层面的沟通,还需要通过联合内容制作、艺术家交流、文化产业合作及地方联动活动等具体项目,推动双方合作走深走实。
此次韩国驻华文化院与K-Culture振兴院围绕建交35周年活动开展的交流,正是在这一背景下进行的。
未来,双方能否以K-POP音乐节提档升级和全新文化项目开发为切入点,将2027年建交35周年打造成为韩中文化艺术合作的新起点,值得持续关注。





